[아이덕분에 #2] 김민규(정혁, 이준 아빠) “정혁이와 이준이가, 따스한 정을 느끼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가길”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애기야가자 제공)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애기야가자 제공)
 
 
가족 지키는 ‘늑대’를 동경하는 민규 씨 “아이 웃음소리, 행복의 정점”
연년생 남아 둘 키우는 중… 성향이 완전 다른 형제, 뛰어노는 것 좋아해
“아내에게 쉼을 주고, 아이 둘 데리고 삼부자 캠핑을 해 보고 싶은 마음”
“요즘 사회 삭막… 더불어 사는 정이 느껴지는 사회로 발전하길 바라”
 
 
<편집자 주>   애기야가자가 ‘엄마’와 ‘아빠’를 주축으로, 육아와 관련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아이 덕분에’라는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는 힘들기만한 혹은 투입하는 노력과 시간, 비용에 비해 결과치가 아쉬운 그래서 기피해야할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요. 합계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인 0.72를 기록하기도 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의 ‘저출생’ 문제는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출산’을 택하고 ‘육아’에 참여하는 부모님과 사회의 구성원들이 있답니다. ‘비효율적’이라고 평가받는 이러한 행위임을 알지만, 오히려 그 선택을 해나가고 선택에 책임져가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애기야가자는 지속적으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이 과정들이 주는 ‘행복’과 ‘만족감’이 있기에 당사자들은 육아를 하고 육아와 관련된 정책을 만들고, 그리고 육아와 관련된 비지니스를 한다고 생각하는데여. 힘듦에도 불구하고 ‘아이 덕분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회 구성원들은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걸까요.   이들과의 만남이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이나마 희석시킬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애기야가자는 여러분들에게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두 번째 인터뷰이>   힘들 것이란 걸 알지만, 남자 아이 2명을 데리고 아빠와 셋이서만 ‘여행’을 가고싶어하는 정말 용감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20~30년 전 사회의 분위기가 나는 다시말해 한국인의 ‘정’이 느껴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따스한 마음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인터뷰이는 육아 난이도 최상이라는 연년생 형제의 아빠이자 회사에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규(33)씨입니다. 4세 정혁이와, 3세 이준이는 각자 다른 성격을 뽐내는 민규씨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신이 나며 지어지는 미소를 머금은, 그리고 사회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할때는 결연해보이는 표정까지 지어보이는 팔색조 같은 모습의 민규씨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경제적 여유, 건강, 개인시간 확보 등이 행복한 삶의 선결 조건이라고 외치는 민규씨. 지난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만난 민규씨의 이야기를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까요?   (참고: 인터뷰는 대화의 분위기를 살려, 대화체로 정리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애기야가자 제공)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애기야가자 제공)
🙋‍♀️ 지킴: 독자들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웃음)
🧑‍🧑‍🧒‍🧒 민규: 회사에서 전략기획업무, 상품기획, 제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내에서는 ‘크롱’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김민규(33)입니다. 항상 궁금증이 많은 성격이라,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향적일 때는 외향적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는 극도로 내향적인 사람이 바뀌는 ‘선택적 외향적’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 요즘 인기 있는 MBTI 소개로 하자면, ENFJ이구요. 혈액형은 B형이에요. 아! 그리고 좋아하는 동물은 늑대입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좋아하게 된 동물인데요. 늑대의 본성이 가족을 지킨다는 점에서 좋아하게 된 동물입니다.  
4살 정혁이와 3살 이준이가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4살 정혁이와 3살 이준이가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굉장히 많은 키워드로 자신을 설명해주셨어요. (웃음) 독자분들도, 민규씨의 소개를 듣고, 민규씨가 어떤 느낌의 사람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자기 소개 감사합니다. 현재 민규씨는 두 아이를 키우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저희가 아이와 함께하는 기업인 ‘애기야가자’인 만큼, 우리 아이들에 대한 소개도 잠깐 해주실 수 있을까요?
🧑‍🧑‍🧒‍🧒 민규: 4살 남자아이인 정혁이와 3살 남자아이인 이준이 이렇게 두 형제를 키우고 있어요. 첫째 정혁이는, 자동차와 기차를 매우 좋아하구요. 마트에서 뛰어다니고 시식코너에서 시식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에요. 그래서 첫째 덕분에 저희 가족의 주말 코스는 자동차에 태워서 드라이브 하고, 마트 가서 시식을 하고, 마트에서 기차 장난감을 카트에 넣는 것이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단, 기차 장난감을 카트에 넣긴 하지만, 어느새 모르게 조용히 원래 있던 자리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하하) 아 그리고 첫째는 저를 엄청 따르는데요. 제가 레고로 자동차나 로봇을 만들어주면, 정말 좋아서 안고 잠을 자는 그런 감성적인 면도 있는 친구예요. 그리고 둘째 이준이는 또 정혁이랑 아주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예요. 조용하고 혼자서 놀기도 잘 하는 친구예요. 물고기를 좋아하고 그 중에서 상어를 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강이나 물에 돌을 던지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이준이는 어린이집에 방문하시는 체육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하답니다. 이렇듯 같은 아빠, 엄마 아래서 나고 자랐지만 정말 성격이 다르다 싶은 두 연년생 형제를 키우고 있구요. 저도 다르지만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언제나 최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어에 빠져 있는 둘째 이준이가 상어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상어에 빠져 있는 둘째 이준이가 상어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아이들을 최우선 순위에 둔다는 말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들을 최우선에 두는 사례들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 민규: 사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아이에게 초점이 있다는 점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일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덥다고 해도, 이 온도가 아이에게 괜찮은지가 더 우선이 되구요. 여행을 가서 숙소를 예약한다고 해도, 복층은 절대 안되고 저상 침대 있는지부터 찾는 저를 보면서, 모든 생각이 아이에게 맞춰져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잠이 많지만, 아이가 깨우면 무조건 기상하는 것두요. (하하)   🙋‍♀️ 지킴: 민규씨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이에게 맞춰서 여러 활동들을 같이 해나가려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웃음) 아이와 함께 어떤 활동을 많이 하시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민규: 사실, 아이를 데리고 뮤지컬이나 박물관 등 관람하는 나들이도 가보고 했는데요.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공터에서 뛰어놀기’ 더라구요. 그래서 드라이브를 하다가도,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터가 있으면 놀러 갑니다. 몸으로 뛰어노는 것에 아이들이 아주 신나하는 것 같아요. 하천을 걷거나, 뛰는 것에서부터 돌멩이를 물에 던져 보는 행동도 할 수 있거든요. 공터에 비눗방울물 들고 가서 불기도 하고 터뜨리기도 하면, 꺄르르하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행복’의 정점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민규 씨의 첫째 에너자이저 정혁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신나하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민규 씨의 첫째 에너자이저 정혁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신나하는 모습.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행복’의 정점이라는 표현이 되게 문학적인거 같아요. 민규씨의 감수성도 정혁이처럼 풍부하신거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 정혁이랑 이준이랑 함께 하셨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어떤 활동이에요?
🧑‍🧑‍🧒‍🧒 민규: 첫째의 경우에는 첫 키즈카페 경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3~4시간을 놀아도 지치지 않는 아이의 체력을 확인했구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어요. 둘째는 사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귀여운 것 같아요. 사실, 둘째가 100일이 되기 전에 탈장이 있어서 전신마취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었어요. 힘겨워하는 모습에 늘 마음이 아려왔는데요. 그래서 이준이가 웃어주는 순간이 되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리고 이준이 돌잔치때 낯선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에 놀라 엉엉 우는 모습도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쑥쓰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소신있는 모습이 느껴지는 사진. (애기야가자 제공)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쑥쓰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소신있는 모습이 느껴지는 사진. (애기야가자 제공)
🙋‍♀️ 지킴: 두 아이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는게 답변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소한 순간과 그 때의 아이들의 표정과 감정들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섬세한 감성을 소유한 아빠이기도 하다는 느낌이에요. 민규씨가 그렇다면, 민규씨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했던 순간 중에 기억이 남는 추억이 있어요?
🧑‍🧑‍🧒‍🧒 민규: 사실 아쉽지만 저는 부모님과 어렸을 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진 못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일하시느라 바쁘셔서, 외할머니 손에 키워졌던 기억들이 많죠. 그래서 부모님과의 나들이나 여행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어요. 근데, 최근 어디에선가 글을 봤는데요. 아이와 어릴 때 여행은 기억이 아니라 추억이라는 글을 봤어요. 아이는 그 여행의 세세함을 기억하기 보단, 그 때의 감정을 기억한다고 봤어요.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많이 다니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4살 정혁이와 3살 이준이와 물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 (김민규 씨 제공)
4살 정혁이와 3살 이준이와 물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 정혁이와 이준이와 함께 지금 당장 어딘가로 떠나라고 한다면 무엇을 해볼 것 같으세요?
🧑‍🧑‍🧒‍🧒 민규: 아내는 조금 서운해할 수 있겠지만요. 아내는 육아에서 벗어나 쉬고요. 첫째랑 둘째랑 저랑만 셋이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웃음) 당연히 힘들고, 가끔 화도 낼거란걸 알지만요. 오토 캠핑장 같은데 가서, 아이들도 뛰어 놀고, 저는 아이들을 위한 캠핑을 준비하는 것을 해보고 싶긴합니다.  
민규 씨의 아들들인 정혁이와 이준이가 마트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 상반된 표정이 다른 아이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하다. (김민규 씨 제공)
민규 씨의 아들들인 정혁이와 이준이가 마트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 상반된 표정이 다른 아이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하다.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정말 용감하신 선택 같아요. 제가 아내분이라면, 함박웃음 지으면서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웃음)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민규씨는 행복을 되게 거창한데서 찾기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가시는 것 같아요. 민규씨가 정의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요?
🧑‍🧑‍🧒‍🧒 민규: 저는 #경제적여유 #건강 #개인시간확보 이 세가지 키워드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어요. 돈이 있으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면 마음에 평안이 생긴다고 말하듯 경제적여유는 마음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 같아요. 또한, 엄마나 아빠가 힘들면 가정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건강은 필수고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면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힘든데요.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세 가지의 조건이 갖춰지면, 어떤 상황이 와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가족과 함께 따스한 정이 넘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웃음을 짓고 있다. (애기야가자 제공)
10월 8일 애기야가자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민규 씨. 가족과 함께 따스한 정이 넘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웃음을 짓고 있다. (애기야가자 제공)
🙋‍♀️ 지킴: 행복에 관해 꽤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민규씨의 육아를 응원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인데요. 우리 정혁이와 이준이가 살아갈 미래 사회는 어떠한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 민규: 항상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이 되는게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커서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이 문득 들때가 있는데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는 좀 약하거나 서투른 친구를 ‘깍두기’라고 붙여주며, 더 마음도 쓰고 배려하는 사회를 살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사회에서 그런 ‘정’이 많이 옅여진거 같아요. 막 어린이집에 녹음기를 들려 보낸다던가, 어린이집에서 어디 다친데는 없나 봐야한다던가 각박한 사회가 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처럼 ‘정’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정혁이와 이준이에게도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서로 도와주며 살아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의 눈 앞의 이해관계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좀 더 아이를 키우는 것에서 회사들이 유연해지는 사회가 되길 바라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육아휴직, 출산휴가 혹은 반차나 연차의 사용이 자유로운 편인데요.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까지 아이가 아파도 회사 눈치를 본다고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데, 실질적으로 이런 휴가나 연차를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런 사회가 되면, 자연스레 아이를 낳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어른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민규 씨네 가족 사진. 국립해양박물관에 방문해 찍은 한 컷. (김민규 씨 제공)
민규 씨네 가족 사진. 국립해양박물관에 방문해 찍은 한 컷. (김민규 씨 제공)
🙋‍♀️ 지킴: 민규씨의 사회를 보는 따스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육아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통해 ‘행복’의 정점을 느끼는 민규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애기야가자도 지속적으로 민규씨처럼 가정,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또 그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지켜봐주세요. (웃음)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구요. 독자분들,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인터뷰에 대한 의견 뿐 아니라 다음 인터뷰를 당하고(?) 싶은 분들도 모두모두 애기야가자에 알려주세요. 애기야가자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다음 인터뷰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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