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맘, 애가파파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
애기야가자가 바쁜 여름을 보내고, 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그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한순간에 안녕을 고하는거 같아요. 아침 공기가 선선해지며,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렇게 새 계절이 찾아오니까, 우리 애가맘과 파파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거냐구요? 바로 ‘아름다운 세상’이랍니다. 갑작스레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 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최근에 봤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라는 영화가 마음에 계속 잔상이 남아,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었답니다🥰 애기야가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회가 더욱 신뢰를 기반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워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이 이야기를 여러분과 하고 싶었어요.
사실, 저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것은 현실에 없는 세상이라는 시니컬한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출산을 하면서 이런 마음을 고쳐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그래도 조금은 살기 좋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시니컬한 마음이 조금은 말랑해지고 나서, 최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어요. 한 사회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초등학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였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니, 나는 지금 당장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을 실행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초등학생은 사회 선생님의 ‘미션’을 아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어요. 자신의 행동으로 정말 세상이 바뀌게 하려고, 그 친구는 아무런 댓가없이 3명에게 필요한 도움을 준다는 점을 자신의 ‘해결책’으로 설정합니다. 다만, 그 도움을 받았던 3명은 똑같이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또 다른 3명에게 필요한 도움을 최선을 다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이렇게, 3명이 또 3명을 돕고 3명이 또 3명을 돕게 되는 방식으로, 타인을 댓가를 바라지 않고 돕게 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아이는 영화에서는 자신의 미션이 제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실망하는데요. 사실, 그 친구의 미션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해관계와 거래관계로만은 설명이 되지 않는 어떤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퍼져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요.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사회 과목 숙제’를 정말 진심으로 고민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시도가 있을 수 있구나. 그리고 그 시도가 정말 헛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저의 마음은 더 몽글몽글해졌답니다. 😊
여러분은 만약 똑같은 과제를 받으신다면 어떤 해결책을 생각해내실 것인가요? 저도 많은 시간 고민을 해봤는데요.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실천은, 초등학생 주인공 친구보다 너무 개인적인 것이지만 ‘좋은 콘텐츠’를 많이 보고 애가맘과 애가파파에게 ‘잘 정리해 공유'하기라고 생각했어요. 애기야가자가 여러분과 생각할거리, 그리고 실천할거리를 함께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레 언젠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의 형태로 다듬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생겼거든요.😘
애가맘, 애가파파들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자신만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단 한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읽고, 애기야가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면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잊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다른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해요😄
